▣ 일제강점기 '동아일보 일장기 말소사건'을 주도한 신낙균 선생(10회 염직) |
한국사진사(史)의 선구자 신낙균
(申樂均)(1899-1955) 선생,
신낙균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새로운 예술장르이자 선진 학문이었던 사진을 공부하고 사진가로 활동한 한국 사진사(史)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1927년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일본 동경사진전문학교를 졸업, 귀국 후 최초의 사진 공교육 기관인 중앙기독교청년회(YMCA)학교의 사진과 교수로서 사진교육을 강의한 사진교육의 선구자였고 또 ‘사진학 강의’, ‘재료약품학’, ‘채광학대의’, ‘사진용술어집, 재료약품학부록’ 등을 저술하여 사진학의 학문적 체계를 정립했다.
1920~30년대 초상사진 위주의 국내 사진계에서 예술사진운동을 주도하여 표현의 도구로서 가능성을 넓히고 사진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하였다.
1934년에는 동아일보 사진부장으로 입사해 포토저널리즘이라는 당시로서는 신분야를 개척하였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1, 3위 입상자인 손기정, 남승룡 선수 사진에서 일장기 말소를 지시하여 당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왔고 이로 인해 우리 민족의 저항의식을 고양시켰다.
이 사건으로 신낙균과 소설가로 많이 알려진 사회부장 현진건 등 관련자가 일경에 끌려가 고초를 겪고, 파직되어 모든 공직에서 쫐겨 났으며, 동아일보는 무기한 정간되었다.
현재 동아일보에 사단법인 신낙균 선생기념사업회가 결성되어 있고, 신낙균상이 제정되어 매년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선정한 한국보도사진전 대상 수상자에게 수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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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1955
경기 안성 출생
일본 동경사진전문학교 졸
중앙기독교청년회(YMCA)학교 사진학과 교수
경성 사진학강습원 원장
동아일보 편집국 사진부장
참고문헌 : 한국사진의 선구자들
<사진의 길 - 신낙균선생서거50주년기념전> 및 <1920년대에 쓴 최초의 사진학> 출판기념회
▣ 기사출처 : 김영섭 화랑 *기사내용은 링크사이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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