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도에 발행된 신문을 보니 1950년 봄 실업교육 진흥을 위해 전국에서 서울공업(해방 이후~ 50년대 모교인 서울공립공업중학교의 약칭)을 비롯한 7개교를 초급대학으로 개편하려는 문교부의 계획이 6.25동란 발발로 무산된 일이 있었다.
당시는 중고교 과정이 합쳐진 6년제 중학교 학제로 초급대학 응시자격을 중학4학년 수료예정자로 한 것이 특이한데 이러한 계획은 경제발전을 위해 중간레벨의 실업인력 양성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상기 학교 중 서울공고, 경북여고, 목포상고(인문고로 전환)는 현재도 고교로 존속되고 있고, 서울농고는 1956년 서울농업대학(현 서울시립대)으로, 나머지 학교는 1963년 전문학교로 개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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